햇살마취통증의학과

SUNSHINE PAIN CLINIC

초음파 검사는 근육·힘줄·관절 통증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어깨나 팔꿈치, 손목, 무릎처럼 특정 부위가 계속 아플 때 진료 과정에서 초음파 검사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음파는 몸 안의 모든 문제를 확인하는 검사는 아니지만, 근육과 힘줄을 비롯한 연부조직과 관절 주변 구조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디가 아픈지와 어떤 움직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지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경우 진찰과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근육·힘줄·관절 통증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초음파는 소리를 이용해 내부 구조를 확인합니다

초음파 검사는 높은 주파수의 음파를 이용해 신체 내부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검사할 부위에 젤을 바르고 탐촉자를 피부에 대어 여러 방향에서 살펴보게 됩니다.

X-ray처럼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가 아니며 검사하는 동안 화면에서 해당 부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움직이면서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의 특징 중 하나는 검사하면서 관절이나 힘줄을 움직여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동작에서만 통증이 나타난다면 해당 부위를 움직이면서 주변 구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지된 한 장의 영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움직임과 증상의 관계를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픈 위치를 바로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바로 여기가 아파요”라고 특정 위치를 짚을 수 있다면 그 부위에 탐촉자를 대어 주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과 비교하면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초음파 검사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 위치와 영상에서 확인되는 구조를 비교하면서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절 주변의 물이나 염증성 변화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관절 주변에 액체가 증가했거나 점액낭 주변에 변화가 있는 경우 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붓기가 있는 부위에서 액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살펴보는 데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붓기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같은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증상과 진찰 결과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X-ray와 초음파는 보는 대상이 다릅니다

“X-ray를 찍었는데 왜 초음파도 하나요?”라고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X-ray는 뼈와 관절의 정렬 등 골성 구조를 살펴보는 데 유용합니다.

반면 초음파는 힘줄이나 근육, 일부 인대 등 연부조직을 살펴보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검사는 서로 경쟁하는 검사가 아니라 확인하려는 구조에 따라 역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MRI 대신 초음파만 하면 될까요?

초음파와 MRI 역시 각각 장점과 한계가 있습니다.

초음파는 검사하면서 특정 부위를 바로 움직여 볼 수 있고 비교적 표면에 가까운 구조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면 깊은 부위나 넓은 범위의 구조를 자세히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는 MRI 등 다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검사가 더 좋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구조를 확인하려는지가 검사 선택에서 중요합니다.


검사자의 진찰과 함께 해석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초음파 화면에서 어떤 변화가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현재 통증의 원인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여러 영상 소견이 발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언제부터 아팠는지, 어떤 동작에서 아픈지, 눌렀을 때 어디가 아픈지 등을 확인하고 영상 소견과 일치하는지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초음파가 모든 통증에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깨가 아프거나 무릎이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람에게 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먼저 증상을 확인하고 신체 진찰을 시행한 뒤 어떤 구조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지 판단합니다.

상황에 따라 X-ray가 먼저 필요할 수도 있고 MRI 등 다른 영상검사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근육·힘줄·관절 주변 통증에서 아픈 부위의 연부조직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움직임에 따른 변화를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검사입니다.

특히 통증 위치가 비교적 명확하거나 힘줄·근육·관절 주변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때 진찰과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초음파부터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시작된 과정과 통증 위치, 신체 진찰을 먼저 확인한 뒤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